▲ 전국 홍수 특보지점 ⓒ 환경부
▲ 전국 홍수 특보지점 ⓒ 환경부

환경부는 국토교통부, 기상청과 홍수예보 관련 정보 지점을 올해 안에 늘리기로 결정하고 홍수대비 모의훈련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회의와 훈련은 범정부 풍수해대응혁신종합대책의 이행상황과 기관별 협조·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다음달 15일 시작되는 자연재난대책기간을 앞두고 더 많은 주민들이 인근 하천의 홍수정보를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대피할 수 있도록 특보·정보지점 확대를 추진한다.

이에 따라 국가·지방하천의 주요지점에 대해 발령하는 홍수 특보지점을 홍수기 전까지 69개로 늘리고 오는 연말에는 7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하천수위를 실시간으로 관측해 공원, 주차장 등 취약지점의 단계별 침수위험을 제공하는 홍수 정보지점은 지난해보다 125개 늘어난 534개 지점을 운영한다.

홍수예보와 관련한 특보·정보는 홍수알리미 앱을 이용해 전국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인근 하천의 홍수 정보도 제공된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기후변화 등으로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국지성 집중호우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는 물론 국민 스스로 주변의 위험정보를 빠르게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대폭 확대하는 홍수정보를 많은 국민들이 활용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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