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산국가산업단지 당월지구 위치도 ⓒ 울산시
▲ 온산국가산업단지 당월지구 위치도 ⓒ 울산시

울산시는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당월지구 산업단지 개발사업' 준공을 29일자로 인가했다고 밝혔다. 사업 준공은 2007년 6월 당월지구 지정 후 14년 만이다.

이 사업은 지난 15일 역시 14년 만에 준공 인가된 온산산단 내 '강양·우봉지구 산업단지 조성사업'과 함께 부족한 공장용지 공급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시와 울산도시공사가 위·수탁 협약을 맺고 527억원을 투입,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일원 공유수면에 24만7451㎡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그러나 공유수면 매립 기본계획 반영 어려움, 산단 개발사업 민간 시행 관련 쟁송 등으로 사업에 차질을 빚는 등 여러 우여곡절을 거치며 지연됐다.

오랜 시행 기간이 소요된 당월지구와 강양·우봉지구 산단 조성이 비슷한 시기에 준공됨에 따라 온산산단 개발 주요 사업이 마무리된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당월지구는 석유화학제품 제조업 실수요자인 에쓰오일에 분양됐다.

시 관계자는 "석유화학 업종 다변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와 아울러 온산산단 전체에 활력을 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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