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파워블로거가 충북도가 시행한 카풀 팸투어에서 지역 명소를 취재하고 있다. ⓒ 충북도
▲ 한 파워블로거가 충북도가 시행한 카풀 팸투어에서 지역 명소를 취재하고 있다. ⓒ 충북도

충북도는 26일부터 2일간 국내 파워블로거와 유튜버를 초청해 지역 명소를 취재하고 홍보하는 '카풀 팸투어'를 진행했다.

팸투어는 청정자연 속 '언택트 명소'로 각광받는 충북을 알리고, 충북에 머무는 동안 지역 점포를 이용하는 재생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

카풀 팸투어는 승용차로 4인씩 팀별 취재하는 팸투어로, 코로나19 이후 소규모 개별관광으로 변화한 여행 트렌드에 적합하다.

26일 팸투어단은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으로 선정된 청남대를 방문해 영춘제에 전시된 다양한 작품을 둘러봤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청남대를 방문하지 못하는 네티즌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청남대 영춘제 현장을 공유했다.

이어 북문로2가 옛 도심 철길 재현지를 방문, 도민의 염원을 담은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SNS 해시태그 전파 활동을 했다.

골목 상권 홍보를 위해 서문시장을 방문, 국내 최초 한돈 인증 거리인 삼겹살 특화 거리를 취재하고, 세종대왕이 머물렀다는 초정 행궁에 들러 전통 한옥 체험도 했다.

둘째날인 27일 팸투어단은 증평군 삼기저수지 등잔길과 좌구산 산새길 테마로드를 찾아가 증평의 자연경관을 몸소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등잔길과 산새길은 2021년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과 2020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주목받는 비대면 걷기 명소다.

참가자들은 팸투어에서 직접 취재한 자료를 토대로 코로나19로 침체한 충북 관광 산업과 골목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는 홍보 콘텐츠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팸투어는 참가자 중 유튜브 1인 창작자로 활동하는 유튜버도 있어서 충북을 더욱 생생하고 효과적으로 홍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팸투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문진표 작성, 취재 시 참여자 간 거리 두기, 시차별 식사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

조경순 공보관은 "이번 팸투어는 충북의 비대면 명소를 알리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자 진행하게 됐다"며 "온라인 단기 집중 홍보가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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