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이마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사태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지난 2월 서울 용산구 이마트 앞에서 가습기살균제 사태 피해자들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 세이프타임즈 DB

환경산업기술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과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공단 중앙지부에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법률구조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구제지급 결정을 받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유족이 기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원할 시 법률상담과 소송대리 등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소송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피해자에게 법률구조사업을 안내하고 구조 신청서 접수창구를 운영하며 소송비용을 지원한다.

법률구조공단은 피해자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소송이 필요하면 피해자를 대리해 소송한다. 공단은 이 사업을 위해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 담당 조직(TF)을 신설하고 전담 변호사를 배치한다.

양 기관은 사업과 관련한 세부 준비를 마무리하고 5월 중 법률구조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해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일상을 회복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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