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안실련 회원 20여명과 한밭수목원서 토요산책
설경자 회장 코로나대응 공로 행안부장관 표창 전수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서구 만년동 한밭수목원에서 대전안전생활실천연합 회원 20여명과 함께 토요산책을 했다.
허 시장은 설경자 안실련 회장에게 코로나19 대응 유공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전수한 뒤 회원들과 한밭수목원을 걸으며 안전에 대한 시정을 공유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허 시장은 "세월호 참사라는 비극을 겪으면서 우리 사회에서 안전이 너무나 중요한 숙제가 됐다"며 "17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된 안전속도 5030도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전시도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펜스, 방호울타리 설치, 보도와 높이를 맞춘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예기치 못한 재난사고로 인해 상해를 입은 시민을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했다"며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보는 제도인 만큼 시민들이 꼭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고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이에 대해 설경자 안실련 회장은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안전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안실련은 생활실천 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정을 돕겠다"고 화답했다.
안실련은 1998년 10월 창립, 찾아가는 교통문화교실 운영을 비롯해 안전의식 고취 활동 등 지역 안전문화 향상에 핵심적인 단체로 평가를 받고 있다.
설경자 회장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위기 속에 해외입국자 1만1197명을 대전역에서 격리시설로 안전하게 이송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토요산책은 이날 오전 9시 한밭수목원 종합안내센터에서 시작해 동원~암석원~서원 등을 거쳐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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