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산 표고버섯 보급 품종 '백화향' ⓒ 산림청
▲ 국산 표고버섯 보급 품종 '백화향' ⓒ 산림청

표고버섯 국산 품종 자급률은 27%에 달한다. 이마저도 일본산과 중국산 품종의 대규모 수입과 가격경쟁력에 밀려 국산 종균의 소비는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산 표고버섯 품종 보급을 확대하고 국내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장흥군 버섯산업연구원과 지난달 중순부터 한 달간 '골든시드 표고버섯 국산 품종 이용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캠페인은 국내 원목재배 표고버섯 주산지인 장흥지역을 중심으로 비대면 국산 품종 수요조사를 진행한 후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와 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버섯종균 접종날짜에 맞춰 택배로 종균을 배송했다.

행사를 통해 보급된 국산 품종 '백화향’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원목재배를 위해 개발한 품종으로 갓의 빛깔이 밝고 봄철 및 가을철 생표고 생산에 유리하다.

김만조 산림소득자원연구과장은 "표고버섯 재배자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시장경쟁력 높은 국산품종을 개발하고, 재배기술을 공유해 국내 버섯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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