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센터장에 전홍진 교수

▲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을 맡은 전홍진 교수. ⓒ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디지털치료연구센터장을 맡은 전홍진 교수. ⓒ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이 디지털치료연구센터를 개소했다.

14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디지털치료연구센터는 디지털치료기와 전자약 등 4차 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시장조사업체 얼라이드마켓리서치는 2018년 세계 디지털 치료제 시장 규모는 21억2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9.9% 성장, 2026년에는 96억40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디지털치료기는 근거 기반으로 치료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로 가상현실, 인공지능, 웨어러블 등을 이용하는 차세대 의료기다.

전자약은 전기, 초음파, 자기 등 자극을 기반으로 특정 부위와 다양한 표적 장기에 선택적 작용이 가능한 의료기다.

임상시험을 통해 치료 효과를 검증 받고 식품의약안전처 인허가를 거쳐 의사 처방으로 환자에게 제공된다.

삼성서울병원은 연구센터를 외부 디지털 치료제 개발 업체도 쉽게 참여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임상의료기로 구현할 수 있는 국가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초대 센터장을 맡은 전홍진 교수는 "연구센터로 기존 신약 개발, 유전자 연구를 넘어서 만성, 난치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고 한국 의료-IT 산업의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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