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올해 '농촌에서 일단 살아보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2일 도에 따르면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 실행 전 도시민들이 농촌에 장기간 거주하면서 일자리, 생활을 체험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기회를 통해 성공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마을별 프로그램을 통해 영농기술 교육과 일자리 체험, 주민교류, 지역탐색 등 농촌 전반에 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별도 참가비는 없으며 2개월에서 최장 6개월의 주거(농촌체험휴양마을 등 활용)와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월 15일간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면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밀양·의령·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10곳 시군의 15곳이 운영마을이 선정됐다.
참가대상은 18세 이상 타 시지역 거주 도시민이다. 참가 신청자가 거주하는 시군구와 연접한 시군의 운영마을로는 신청할 수 없다.
참가 신청자는 모집 마감일 이후 운영마을에서 선정 심사를 위해 진행하는 전화나 영상 면접에 참여해야 한다.
최종 선정된 이후에는 마을별 일정에 따라 운영마을로부터 입소시간, 장소, 준비물 등 안내를 받은 후 해당 마을로 찾아가면 첫날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일정이 시작된다.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 회원 가입 후 농촌에서 살아보기 전용 페이지 내 신청하기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농촌에서 살아보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통해 귀농귀촌 희망자가 귀농귀촌 전에 실제 농촌 생활을 경험하도록 했다"며 "실제 이주시 시행착오를 줄이고 성공적인 농촌지역 안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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