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남양주 부영애시앙 화재 10시간 만에 진화 … 41명 연기흡입
[종합] 남양주 부영애시앙 화재 10시간 만에 진화 … 41명 연기흡입
  • 김덕호·민경환 기자
  • 승인 2021.04.10 17:39
  • 댓글 2
  • +더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81명 학교 강당 등 4개 시설에 대피
차량 수십대 화재 … 12일 합동 화재감식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발생한 화재가 10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를 목격한 한 상인은 "1층 중국요리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해 서쪽 901동에서 동쪽 904동 방향으로 급속도로 번졌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1층 주차장 차량으로 화재가 번지면서 강한 폭발음이 들렸다"며 "주차된 차량 수십대는 형체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모두 전소됐다"고 말했다.

화재로 주민 등 41명이 연기를 마시고 일부가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크지 않았다.

긴급 대피한 주민 81명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학교 강당과 마을회관 등 4곳 시설에서 밤을 보냈다.

시민 박모씨는 "낮에 화재가 발생해 다행히 인명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역사 내 연기가 들어차면서 열차는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경의중앙선 도농역 열차는 10일 오후 11시 56분 열차부터 재개됐다.

10일 오후 4시 29분쯤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은 1층 상가와 필로티 주차장, 2층 상가 등으로 옮겨붙었다.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이 과정에서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졌으며, 상가와 마트 등에 있던 시민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

상가 위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한 41명이 연기를 마셨다. 이 중 2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모두 퇴원했으며, 인명 수색 결과 추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면적이 넓어 피해액이 클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하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비롯해 장비 169대와 소방과 경찰, 공무원 등 95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불이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20여대에 옮겨붙으며 발생한 열기와 검은 연기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당국은 10일 오후 11시 30분 큰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에 성공한 데 이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4개동으로 된 건물은 저층부 주차장으로 트여 있어 불길이 크게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불이 난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은 지상 18층, 지하 3층 규모다.

지상 필로티와 지하 1~3층은 주차장, 지하에는 대형마트도 입점해 있다. 지상 2층은 스포츠센터와 음식점으로 사용되고 있다.

상가 위로는 360세대 1200여명이 거주하는 아파트다.

주민들은 대부분 친척이나 지인 집 등으로 대피했으며 81명만 당국이 마련한 대피 시설에 수용됐다.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도 연기가 차며 10일 오후 4시 44분부터 7시간여 동안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12일 오전 10시 합동 화재감식을 진행한다.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 10일 경기 남양주 주상복합 부영애시앙에서 화재가 발생해 11일 오전 2시 37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 김덕호 기자

ⓒ 세이프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우석소방 2021-04-12 09:05:17
대형사고지만 인명피해가 없어서 천만다행으로 여겨야되는지?
주상복합건물의 다중이용업소방시설이 더욱 강화되겠네요...
중식당 화재가 초기발화지점으로 점쳐지고 있으니...

다시는 절대로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제노비아 2021-04-12 08:40:05
불은항상조심또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