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의 소유자 소니 픽처스가 넷플릭스와 손을 잡았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넷플릭스에 극장과 VOD 서비스 종료 후 영화에 대한 독점권을 주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현지시각) 뉴욕타임즈가 보도했다.
배우 제레드 레토가 출연하는 마블 영화 '모비우스'나 톰 홀랜드의 '언차티드' 등 곧 개봉될 영화가 극장 상영과 VOD 주문을 마친 후 넷플릭스에서 상영된다.
이번 계약으로 소니 픽처스는 넷플릭스를 위해 매해 2~3편의 영화를 제작해 소니의 넷플릭스 전용으로 제공하게 된다.
소니 픽처스가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스파이더 맨'과 '베놈' 등의 앞으로 제작될 마블 히어로 시리즈도 포함된다.
외신은 넷플릭스의 이번 계약에 대해 "넷플릭스를 통해 상영되던 마블 히어로 영화가 디즈니 플러스로 이동하면서 내린 조치"라고 예측했다.
스콧 스터버 넷플릭스 글로벌 영화 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이번 계약은 관객들에게 사랑 받은 소니의 인상적인 영화들을 들여올 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넷플릭스의 새로운 원천을 설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세이프타임즈
관련기사
- '넷플 자리 구해요' 금지된다 … 비밀번호 공유 '몰래 시청' 단속
- [포토뉴스] 코로나시대 필수어플 'OTT 서비스'
- '승리호' 넷플릭스 28개국 1위 … 원작 웹툰 세계 진출
- 넷플릭스, 아시아서 'K-드라마'로 성공
- "넷플릭스 안 썼는데 환불 안돼요?" … 공정위 OTT 불공정 약관 시정
- 영국판 가십걸 … 넷플릭스 오리지널 '브리저튼' 시즌2 나온다
- 넷플릭스 구독자 2억명 돌파 … 4분기 5억4200만달러 이익
- 마블 '블랙 위도우' 7월 극장·디즈니플러스 동시 개봉
- '데드풀 시리즈' 3번째 영화 나온다
- 돈 벌고 요금 올리고 '괘씸한 넷플릭스' … 결국 국회가 손 본다
- 넷플릭스 '지옥' 하루만에 세계 1위 … 오징어게임 흥행 잇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