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119안전체험관 교육생들이 흉부압박과 기도유지 상태를 모니터로 보면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119안전체험관 교육생들이 흉부압박과 기도유지 상태를 모니터로 보면서 심폐소생술을 진행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119안전체험관이 전국 체험시설 최초로 스마트 심폐소생술 첨단 교육장비를 도입했다.

8일 체험관에 따르면 기존 개인별 실습이 아닌 개인 모니터(태블릿PC)와 체험장 벽면 대형 스크린을 통해 체험객 스스로 흉부압박 및 기도유지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레이스 모드를 활용 체험객 중 누가 먼저 사람을 소생시켰는지 순위 요소 도입으로 흥미를 이끌어 내 학습효과를 극대화했다.

교수요원들이 체험객 전체의 교육 진행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 가능해 체계적인 실습으로 압박강도와 이완 등 정확한 심폐소생술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체험객은 "정확한 가슴압박 강도 등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마네킹이 실제 사람의 체구와 비슷하여 실감나는 체험이었다"고 말했다.

부산119안전체험관은 대국민 심폐소생술 정착을 위해 현장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대면활동 제한에 따른 체험교육 공백을 최소화 하가 위해 개인 휴대용 심폐소생술 키트를 활용 인터넷 화상회의를 통한 '비대면 온라인 체험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표승완 119안전체험관장은 "심정지 환자는 빠른 시간 내에 응급처치가 필요한 만큼 최초 목격자의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평소 스마트 심폐소생술 마네킹을 활용 올바른 심폐소생술을 습득한다면 실제 심정지 상황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0년도 전국 심정지 환자는 2만7201명으로 이 중 2927명이 병원 도착 전 심폐소생술로 살려 10.8%의 소생률을 보였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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