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주요 핀테크(금융기술) 기업과 개방형 금융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오픈핀테크협의회를 구성하고 1차 회의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에는 금융결제원 오픈API(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 업무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 중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쿠팡페이, 뱅크샐러드, 핀크, 페이코, 쿠콘 등 8곳이 참여한다.
API는 특정 프로그램의 기능이나 데이터에 다른 프로그램이 접근할 수 있도록 미리 정한 통신 규칙을 뜻한다. 오픈 API는 서비스를 API 방식으로 공개해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다.
오픈API 서비스는 오픈뱅킹(2019년 12월), 금융인증(2020년 12월), 오픈지로(2021년 3월) 등 계속 확대되고 있다.
회의 참석자들은 최근 업계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현안을 두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향후 금융결제원과 핀테크 기업들은 분기마다 한 번씩 회의를 열 계획이다. 핀테크 사업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신규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고, 개방형 금융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금융권과 핀테크 기업 모두가 참여하는 오픈파이낸스 환경 조성을 위해 금융결제원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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