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 개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오는 9일부터 18일까지 전국에서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한복문화주간은 체험, 전시, 패션쇼 등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축제다. 2018년부터 연1회 진행됐지만 지난해 10월 수해를 입은 참여 지자체의 요청으로 연기된 한복주간을 포함해 올해는 봄과 가을에 2번 열 계획이다.

2021년 봄 한복문화주간에는 경남 진주시, 경북 상주시, 경북 경주시, 서울 종로구 등 7개 지역이 참여한다.

오는 18일까지 CGV는 '한복 사랑, 한국 영화 사랑' 행사를 위해 서울 영화관 3곳에 한복사랑관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객 선착순 1000명은 한국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케이팝 X 한복' 전시회를 열어 케이팝과의 만남으로 변신을 꾀한다. 방탄소년단, 오마이걸, 청하, 지코 등 8팀의 한류스타들이 뮤직비디오나 무대 의상으로 실제 입었던 한복 25벌이 전시된다.

한복문화주간 기간 동안 전국 한복 공방 23곳은 제작, 고쳐 입기, 소품과 인형 만들기 등 일일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국 7개 지역의 문화와 한복을 접목한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경북 경주시는 신라 시대 한복을 소재로 입어보기 체험 행사와 어린이 그림 공모전 등을 연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한복문화주간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즐기는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우리 옷 한복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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