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 협력 업체 직원들이 마곡국사에 구축된 외기냉방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LG유플러스 협력 업체 직원들이 마곡국사에 구축된 외기냉방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원격으로 에너지원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모니터링 시스템이 도입되면 기존에는 확인이 어려웠던 에너지 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전체적인 사용량 절감이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연내 100여개 가입자가 집중된 국사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규모가 작은 국사로 확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시스템을 통해 국사 당 에너지 5%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통신국사 내 외기냉방 시스템 도입도 확대한다.

찬 외부 공기를 국사로 유입하는 외기냉방 시스템을 활용하면 장치 1대당 연간 2만kWH전력을 아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설치가 가능한 통신국사를 추가로 발굴하고 신축국사에는 구축을 의무화하는 방식으로 외기냉방 시스템 도입을 늘릴 계획이다.

네트워크 장비 전력 효율화도 추진한다. 사용자 네트워크 접속 요청이 적은 특정 시간에 5G·LTE 장비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에너지 세이빙모드'를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올해는 경기장이나 쇼핑몰, 등산로 등에 구축된 통신 장비에 세이빙모드를 적용해 전력 사용량과 비용 절감을 추진한다.

사옥과 IDC 에너지 저장 시스템를 재가동해 전력 사용을 줄이는 방안도 실행한다.

LG유플러스는 전력 절감 노력을 통해 연간 4500만kWH 전력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LG유플러스는 ESG 경영을 담보하기 위해 전담 안전/보건 관리조직의 구성과 역할을 확정했다.

안전·보건 관리조직은 최고인사책임자가 총괄을 맡고 △네트워크 △기업 △고객서비스·품질혁신센터 △기타부문 등 4개 조직으로 구성됐다.

조직은 모바일 기지국 소방시설 개선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 국제표준인증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을 담당할 계획이다.

황현식 대표이사는 "안전·보건·환경 경영에 관한 사항의 개선과 사고·오염 예방 활동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주기적인 이행상태 점검을 통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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