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쌍용1차 컨소시엄 구성

▲ 서울 광진구 워커힐 푸르지오. ⓒ 대우건설
▲ 서울 광진구 워커힐 푸르지오. ⓒ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송파구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입찰에 쌍용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대우건설 입찰은 2009년 이후 12년 만이다. 최근 중층 노후 아파트가 증가해 리모델링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관련 법규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됐다. 

시장 변화가 예측됨에 따라 전담팀을 구성해 리모델링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대우건설은 주택건축사업본부내 도시정비사업실에 리모델링사업팀을 신설해 사업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리모델링사업팀은 △사업파트 △기술·견적파트 △설계·상품파트 등 3개 파트로 구성됐으며 각 분야 전문가 17명이 배치됐다.

팀은 설계·기술·공법·견적 등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기준을 마련하고 관련 법규·정책 검토부터 신상품 개발까지 사업 전반에 걸친 관리를 목표로 한다.

앞으로 대우건설은 이번에 입찰 참여한 가락쌍용1차아파트를 시작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주할 예정이다.

연간 3000~5000억원 규모 리모델링 사업 수주를 목표로 하며 시장 상황에 따라 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

대우건설은 2013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푸르지오를 리모델링해 국내 최초 벽식구조 아파트 리모델링 준공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거 리모델링 아파트를 준공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시공 기술을 개선하고 설계 상품을 개발해 수익성을 향상시키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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