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피란수도 부산 전문이야기꾼 '피란 이바구스트' 양성 과정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바구스트는 시민들에게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와 가치 그리고 부산시가 추진 중인 피란수도 부산유산 세계유산 등재추진 사업을 역사적 지식과 엔터테이너를 겸비한 이색적인 해설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선발 인원은 20명. 연극배우와 관련 학과 등 부산지역의 젊은 전문 문화예술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안내문을 참고해 다음달 11일까지 피란수도 부산 시민아카데미 사무국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연기 영상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교육생을 선정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오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4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뒤 하반기부터 피란수도 문화유산 스토리마케터로서 활동하게 된다. 

교육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역사이론 20시간과 실습 20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수료 후에는 별도의 수료증과 참여에 따른 실비와 활동복이 지급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송삼종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재미있고 스토리텔링이 있는 이색적인 해설을 통해 피란수도 부산을 널리는 것 외에도, 부산 청년예술가들에게 새로운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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