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권역재활병원. ⓒ 경북 경산시
▲ 경북권역재활병원. ⓒ 경북 경산시

보건복지부는 대구·경북 지역 장애인을 대상으로 집중재활 치료서비스와 건강증진업무를 담당할 경북권역재활병원이 30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경북 경산시 평산동 옛 미래대 부지에 문을 연 경북권역재활병원은 김철현 경북대 재활의학과 과장을 초대 병원장으로 임명했다. 

경북권역재활병원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신체기능 회복과 조기 사회복귀를 위한 집중재활 치료서비스에 더해 건강검진, 건강증진·방문재활 등 공공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상 4층, 150병상 규모로 △물리치료 △작업치료 △소아치료 △특수치료 △언어치료 △심리치료를 제공한다.

재활전문의와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재활간호사, 사회복지사를 갖춘 전문재활병원으로서 최첨단 로봇재활장비와 수영장 규모의 수중치료실을 갖춰 재활환자와 지역사회에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피부과, 안과, 치과 등 필요한 진료는 경북대병원과 협진을 통해 경산시 최대 규모의 재활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박인석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정부는 국민 누구나 거주 지역에서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경북권역을 시작으로 다른 권역도 조속히 완공해 공공 재활의료서비스 확충을 염원하고 있는 지역사회 주민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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