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백신(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받았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정 총리는 백신의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국민들의 접종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과 행안부 장관(중대본 2차장)도 함께 접종을 받았다.

정 총리는 접종을 받고 관찰실에서 대기를 한 후 "이제까지 여러 번 경험했던 예방접종과 특별히 다르지 않았고, 접종 후 30분이 지난 지금까지 별다른 이상을 느끼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접종 중인 백신은 그 효과성과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됐고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나라에서 널리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요양병원과 시설에 계신 65세 이상 어르신 접종과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대해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켜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국민 여러분께서는 나뿐만 아니라 우리의 안전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