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칼렛 요한슨 주연 마블 신작 '블랙 위도우'가 7월 9일 극장과 디즈니플러스에 동시 공개된다. ⓒ 마블
▲ 스칼렛 요한슨 주연 마블 신작 '블랙 위도우'가 7월 9일 극장과 디즈니플러스에 동시 공개된다. ⓒ 마블

극장을 지배하던 슈퍼 히어로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동하고 있다. 큰 변화가 일어날 수도 있다.

디즈니가 신작 영화의 극장 개봉과 동시에 디즈니플러스에도 공개한다.

디즈니는 최신작인 '블랙 위도우'를 오는 7월 9일 극장과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에서 동시 공개한다고 23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영화는 프리미어 기능을 통해 공개되며 디즈니 플러스 가입자들도 영화를 보려면 29.99달러의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블랙 위도우는 지난해 5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앞서 CNN의 자회사 워너미디어는 올해 HBO 맥스를 통해 모든 워너 브라더스의 영화를 추가 요금 없이 극장과 동시 개봉하겠다고 밝힌 적 있다.

하지만 마블은 매번 엄청난 수의 관객을 모으는 할리우드 최대 블록버스터 스튜디오로 대체 유통 전략을 실험하고 있다.

마블은 디즈니의 가장 큰 프랜차이즈로 관객들에게 어디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싶은지 선택권을 주는 것처럼 보인다.

극장 혹은 스트리밍 서비스. 코로나19가 심하지 않았던 지난해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디즈니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배급 회장인 카림 다니엘은 이날 성명에서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제공하고 변화하는 관객의 선호도를 충족시키는 데 맞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니엘은 "코로나로부터 회복되기 시작하고 있는 시장에서 디즈니의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최상의 옵션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한 디즈니플러스는 코로나로 인한 끔찍한 1년 동안 회사를 유지하는데 일조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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