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가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식에서 정세균 총리로부터 국가균형발전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충북도
▲ 이시종 충북지사(오른쪽)가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선언 17주년 기념식에서 정세균 총리로부터 국가균형발전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 충북도

충북도는 23일 국가균형발전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가균형발전대상은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처음 도입했다. 광역지자체·기초지자체·공공기관·기업체 등 국가균형발전과 지역혁신 분야에서 높은 기여를 한 기관을 선정한다.

주요 선정 기준으로 △균형발전지표 △GRDP △기업유치 실적 △청년지원정책 △지역혁신분야 노력 등을 평가한다.

지난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훈격으로 10개 기관을 선정하던 것과 달리 올해는 △국무총리 △행정안전부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으로 세분화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경부축 중심이던 국토개발에 대응해 강원과 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념을 처음 제기했다.

이를 제4차 국가균형발전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등 최상위 국가계획에 반영, 새로운 균형발전 패러다임으로 정착시킨 점을 높게 평가받아왔다.

지난해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 비대면 온라인 방식의 2020 국가균형발전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충북형 지역균형뉴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주민 주도로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면서 6대 신성장산업 도약 발판을 마련한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지역일자리 창출 전국 1위) △신·증설과 수도권 이전 기업 25곳 703억원 지원 △현대엘리베이터 본사 충주 유치 △10조7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 △생산적 일손봉사 사업 역대 최대 17만5716명 참여도 한 몫을 했다.

이외에 충청권 4개 시·도가 광역생활경제권 추진을 합의하고 충청권 광역철도 구축 등을 통해 지역 균형 다극체제 전환을 선도한 점,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혁신협의회 적극 운영한 점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성영 정책기획관은 "지난해 국가균형발전대상 수상에 이어 전국 최초 2회 연속 수상이라는 영광은 도민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이루어진 것"이라며 "시·도 균형발전의 본보기가 되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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