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는 모기 유충 박멸을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정화조 1만5570개를 대상으로 청소와 방역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4월을 집중 소독 기간으로 정하고 이 중 30%에 해당하는 4688개 정화조의 내부와 맨홀 주변을 청소·소독한 후 모기 유충 구제용 약품을 뿌리기로 했다.
이 작업은 별도 신청을 받지 않고 진행된다. 다만 해당 기간에 정화조 소독을 원치 않는 주민은 개별로 거부신청을 할 수 있다.
정순균 구청장은 "대규모 연무 소독을 하지 않고 모기가 서식할 우려가 큰 장소에 국소 소독과 방역을 해 주민 불편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