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속도로 교량 건설공사 현장. ⓒ 국토안전관리원
▲ 고속도로 교량 건설공사 현장. ⓒ 국토안전관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전국 179개 현장의 281개 건설공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올해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평가'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2016년 '건설기술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된 제도다. 공사비 200억원 이상의 공공 건설공사를 발주한 발주청,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 시공자 등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관리체계, 안전사고 예방활동 등을 평가해 결과를 공개하는 제도다.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안관관리 활동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의 실천과제에도 포함돼 있다.

지난해 평가 때는 안전사고 관련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건설사고 사망자 2명당 평가 등급을 1등급씩 하향해 최종 등급을 산정했다.

발주청은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 건설사업관리용역사업자는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등 6개 업체, 시공자는 신세계토건 등 12개 업체가 지난해 우수 등급을 받았다.

국토안전관리원은 올해도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최종 등급 산정 때 사망자 수를 반영할 계획이다.

발주청 관련 평가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와 연계해 안전한 건설환경 조성과 지원에 발주청이 적극 나서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박영수 원장은 "건설공사 참여자들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안전컨설팅 등 맞춤형지원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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