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관이 기계실 안 소방펌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 소방청
▲ 소방관이 기계실 안 소방펌프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4·7 재보궐선거에 대비해 9개 시·도의 투·개표소 4236곳에 대한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관할 소방서 점검반에서 소방점검을 실시한다. 소화기 비치 상태를 비롯해 △소방시설과 피난시설 작동 △복도·계단 물건 적치 △비상구 안전관리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점검결과 불량사항은 31일까지 개선을 완료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투·개표소 운영요원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9개 시·도의 소방관서는 투표 전날인 다음달  6일 오후 6시부터 개표 종료할 때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전 직원 비상소집 체계를 확립하고 선거관리위원회·경찰 등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 체계도 유지한다.

소방청은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55개 개표소에 소방력을 근접 배치한다.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를 긴급 대응 태세로 전환하고, 재난 발생 때에는 최고수위 우선대응 원칙에 따라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남화영 소방정책국장은 "국민이 안심하고 선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투·개표소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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