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곡박물관은 2021년 토요 어린이 체험학습으로 '박물관, 잊혀진 역사를 만나다'를 새롭게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박물관, 잊혀진 역사를 만나다'는 잊혀가는 기록들과 선조들의 생활모습을 알아보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월 한 가지 주제를 정해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교육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과거의 직업, 기록, 놀이 등에 대해 학습하고, 주제와 관련된 키워드를 선정해 아이들이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교구재를 제공한다.

체험은 매월 첫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울산대곡박물관 1층 로비에서 이뤄진다. 3월 행사는 오는 20일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으로 박물관을 방문해 선착순으로 체험 교구재를 받아가면 된다.

20일 개최되는 92회 토요어린이 체험학습 주제는 '담장을 넘어간 편지들'로 조선시대 궁궐 안팎을 넘나들며 문안편지를 전달했던 '나인'이었던 '글월비자'에 대해 알아보고 편지카드를 만들어보는 학습이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의 예약 없이 대곡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 100명에게 체험용품 꾸러미를 현장 배포하며,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만들어볼 수 있다.

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습을 통해서 어린이들이 사라져 가는 역사와 기록들에 대해 배우고, 체험용품을 만들기를 통해 가족과 함께하는 뜻깊은 토요일을 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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