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국내 첫 백신 접종을 참관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보건소에서 국내 첫 백신 접종을 참관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오는 23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공개 접종한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에서 "오는 6월 영국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것"이라며 "질병관리청의 예방 접종 절차에 따랐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접종하기로 한 23일은 만 65세 이상에 대한 AZ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날이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우선 접종하는 것은 일각의 안정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AZ 백신 접종 대상을 만 65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한 상태다. 문 대통령은 만 68세, 김 여사는 만 66세다.

문 대통령 부부의 접종 시 G7 정상회의 순방을 위한 일부 필수 인력도 함께 접종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는 오는 6월 11∼13일 영국에서 열린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 1월 22일 문 대통령에 친서를 보내 G7 정상회의에 초청했으며 문 대통령은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담은 답신을 발송했다.

G7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영국·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일본 등 G7 국가 정상과 함께 한국·호주·인도·유럽연합(EU)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