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은 한국생활아트디자인협회 예모팩토리와 오는 16일부터 5월 16일까지 부산어촌민속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2021년 특별전 '빨간 지구 아픈 바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다양한 '업-사이클링' 공예작품 전시를 통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라는 주제 아래 △기후위기의 심각성 △지구온난화와 바다 △대응, 기후변화 시대 생존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에서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동물들의 아픔을 표현한 업-사이클링 작품 20여점 △해양쓰레기를 주워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비치코밍 작품 10여점 △숲·생태 자연물을 이용해 생활소품으로 재탄생시킨 새 활용공예 작품 20여점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재활용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지구환경과 미래 인류의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www.busan.go.kr/sea)를 통해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한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양자연사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051-550-8882)로 문의하면 된다.

최정희 해양자연사박물관장은 "기후위기는 코로나19 못지않게 과거부터 계속 인류의 생존을 위협해 온 심각한 문제"라며 "시민들이 높은 경각심을 가지고,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들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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