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20일까지 저온피해 예방 중점 대응 기간으로 정해 농진청, 지자체와 협력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봄 기온이 다소 높고 기온변화가 클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과 최근 3년간 농작물 저온피해가 지속 발생한 점을 감안했다.
농식품부는 저온으로 인한 농작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피해예방 시설지원, 보험제도 개선, 농업인 지도와 홍보 강화 등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피해 이후 247곳에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난방기 등 예방시설 설치비 9억여원을 지원했다.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농작물별 농업인의 대비사항도 안내했다.
과수는 과수원 살수와 송풍을 위한 사전 시설과 장비 점검, 물뿌림을 위한 물 공급이 가능하도록 준비해야 한다.
인삼은 겨울철에 걷어둔 해가림망을 3월말 이전에 설치해 조기 출아를 억제해야 한다.
고추, 감자 등 노지지배 작물은 부직포와 비닐을 활용한 보온에 유의하고 늦서리 이후 아주심기를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업인들께서 작물별 대비사항을 적극 실천해 피해예방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