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제로페이 페이백 이벤트를 실시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달 말 기준 4만9897곳으로 2019년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제로페이)이 전국적으로 확산 도입된 이후 결제 금액은 380억원에 달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부산시가 추진 중인 우리동네 단골가게 선결제 캠페인과 발맞춰 시작됐다.

다음달 말까지 제로페이 결제분에 한해 개인별 결제금액의 10%(월 최대 5만원)를 페이백으로 지급한다. 5월부터는 페이백 5%(월 최대 2만원)로 하향 조정 지급한다.

BNK부산은행은 썸뱅크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2% 페이백(월 최대 1만원)을 추가로 지원해 제로페이 이용 고객은 월 최대 6만원까지 페이백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결제사가 아닌 경우에는 페이백이 지급되지 않아 사용 전에 사용 중인 제로페이 결제 애플리케이션이 이벤트 참여 결제사인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제로페이 페이백 이벤트는 시민호응이 높아 지난해 10월 에도 예산 소진으로 이벤트가 종료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도 비슷한 시기에 이벤트가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결제수수료가 0%대인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지역 소상공인을 돕고 결제금액도 돌려받을 수 있는 만큼 이벤트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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