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탄소중립도시 실현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3월부터 첫째 주 월요일을 구내식당 채식의 날로 운영한다.

월 1회 채식의 날은 지난달 울산시가 '2050 탄소중립 도시' 원년으로 선포함에 따라 이를 위한 실천방안의 하나로 시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기후 변화가 극심한 상황에서 육류 소비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 등 환경문제 저감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직원들의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청 구내식당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발적인 잔반 줄이기 운동도 펼치고 있다.

시청 구내식당은 음식물 쓰레기가 월 평균 187kg에 달했지만 배출량이 기존보다 40% 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채식의 날 운영이 잔반 줄이기 운동과 함께 지속 가능한 지구를 만드는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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