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정부는 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제3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했다.

국무총리를 위원장하는 수소경제위원회는 8개 관계부처 장관과 산업계·학계·시민단체 등 분야별 최고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한민국 수소경제 컨트롤타워다.

지난달 5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수소경제 선도국가(First Mover)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정책을 총괄하는 범정부 민관합동 회의체로 정식 출범하게 됐다.

정 총리는 모두말을 통해 "한국은 2년 연속 수소차 판매 세계 1위, 국내 수소차 보급 1만1천대, 발전용 연료전지 보급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수소경제의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수소법 본격 시행을 계기로 국민과 기업, 정부가 동주공제(同舟共濟)의 마음으로 힘을 모아 수소 생산-유통-활용 전반에 걸쳐 균형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에너지·철강·화학·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경제를 대표하는 기업들이 2030년까지 43조원 규모의 수소경제 투자 계획을 마련해 준 것은 그간 실험실에 머물러온 수소가 시장경제의 주류로 나아가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도 수소경제의 기본이 되는 값싼 수소를 공급하기 위해 액화수소 생산-운송-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일괄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액화수소 안전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을 조속히 추진해 민간 투자계획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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