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공무원이 무허가 세차장에서 환경오염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 서울시 공무원이 무허가 세차장에서 환경오염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DB

충북 음성군이 환경오염시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음성군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760곳에 대해 야간·취약시간 불시점검에 나서고 민원발생이 많은 업소는 민관 합동 점검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음성군은 지난해 오염물질 배출업소 392곳을 점검해 124건의 위반행위를 적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했다.

또 이달 중 전문기관에 의뢰해 공장 밀집지역, 축사 등 악취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한 관리대책을 세울 방침이다.

이동 측정차량과 드론을 이용하고 10명으로 구성된 감시단을 운영, 미세먼지 등 대기 오염물질 배출시설 단속도 강화한다.

15억원을 지원해 소규모 사업장 12곳의 노후 오염물질 배출방지시설을 교체하고, 2억8000만원을 들여 영세주유소 35곳에 유증기 회수설비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40억3000만원)과 노후경유차 폐차비용(23억4000만원) 등을 지원해 내연기관 차량 배출가스 저감에도 나선다.

음성군 관계자는 "산업화에 따라 공장건립이 증가하고 축사규모가 커지면서 불법 환경오염물질 배출 관련 민원이 늘고 있다"며 "단속을 강화하고 오염물질 저감 대책을 마련, 환경개선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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