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상공계·시민단체

▲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 부산시
▲ 부울경 시도민의 염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문턱을 넘었다. ⓒ 부산시

26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자 부산시를 비롯해 부산시의회, 상공계, 시민단체 등은 일제히 환영했다.

부산시는 "2002년 중국 민항기 김해 돗대산 사고 이후 20년간 이어진 신공항 입지선정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다"며 환영 의사를 나타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울·경 시·도민과 국회의원 등 모든 분에게 감사 말씀을 전한다"며 "가덕도 신공항은 동남권을 글로벌 경제·관광도시로 이끌 것이며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개최 전까지 반드시 개항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도 "부산시민의 20년 숙원인 가덕신공항 건설이 불가역적인 국책사업이 됐다"며 환영 성명을 냈다.

또 "정부는 가덕신공항 조속 착공을 위해 사전절차를 최대한 단축하는 모든 조치를 이행하고 정치권은 인천공항 사례와 같이 후속 법안 마련 등 가덕신공항 조속 건설과 공항 활성화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

부산상의는 '부·울·경 역사가 바뀐다'는 현수막을 내걸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특별법 국회 통과를 환영하는 축하 행사를 열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특별법 통과로 가덕도 신공항은 부·울·경 관문 공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이제는 2030 부산 월드 엑스포 유치 등 2030년 정상 개항을 위한 조기 착공과 더불어 부·울·경 메가시티를 앞당기기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에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정치권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위해 막판까지 힘을 썼고 환영 성명도 냈다.

김영춘, 변성완, 박인영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가덕신공항 건설은 부·울·경 시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이뤄낸 성과"라며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부산시가 요구하는 대로 2024년에는 가덕도 신공항 첫 삽을 뜨고 2030 부산 월드 엑스포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시너지효과를 살려 부산을 제2의 홍콩으로 만들고 동아시아 물류 허브, 경제금융 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박성훈, 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예비후보들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통과를 환영했다.

반면 노정현 진보당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를 규탄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노 후보는 "차분하게 검토해야 할 국책사업 논의가 선거용 선심성 사업으로 졸속 처리됐다"며 "일방적인 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는 재앙적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비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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