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최길수 작가
ⓒ 그림 최길수 작가

무아지경

아름다운 꽃들의 정원에 들어서면
드넓게 펼쳐진 수평선 풀밭에 들어서면
저 멀리 바다 위로 떠 있는 수평선위에 올라서면
산 정상에 올라 구름위에 올라서면
우린 무아지경이 된다.

그 아름다움에
그 경이로움에

우리가 그 어떠한 형용사로
우리가 그 어떠한 사진기로

그 아름다움과
그 경이로움을 담아낼 수 있을까

자연은 우리에게 모두 내려놓을 수 있는
무아지경의 경지를 선물해 주는 유일한 것이다.

■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엄마로 활동하고 있다.
■ 최길수 긍정인생 작가 = 홍익대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학박사를 받았다.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