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 ⓒ 소비자원 자료
▲ 1월 소비자 빅데이터 트렌드. ⓒ 소비자원 자료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이 전월 대비 11.5%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월 대비 '아파트'가 263.5%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가스보일러', '각종 스포츠·레저기구·용품'이 뒤를 이었다.

아파트는 특정 단지에서 계약 내용과 다르게 시공된 것이 사전점검에서 확인됐다며 시정조치를 요구한 사례가 많았다.

가스보일러는 동파에 따른 수리 비용이 과도하게 청구돼 불만이, 각종 스포츠·레저기구·용품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트레이닝 용품의 수요가 증가해 제품의 하자나 배송과 관련한 소비자 불만이 늘었다.

지난해 동월 대비 상담 증가율은 각종 금융상품, 예식서비스, 아파트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각종 금융상품은 한국소비자원을 사칭한 문자나 해외 국내 결제 승인 문자를 받고 이에 대한 대응 방법을 문의하는 사례가 많았다. 예식서비스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인한 예식 취소로 계약금 환불 요구가 증가했다.

상담 다발 품목은 의류·섬유가 2098건으로 가장 많았고 헬스장·휘트니스센터 2073건, 투자자문 2025건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1만3581건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만3226건, 50대 1만524건 순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품질·A/S관련, 계약해제·위약금, 계약불이행 순이었다. 일반판매를 제외한 판매방법에서는 국내 전자상거래, 전화권유판매, TV홈쇼핑의 비중이 높았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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