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된 면목청소년독서실. ⓒ 중랑구
▲ 리모델링된 면목청소년독서실. ⓒ 중랑구

서울 중랑구는 면목청소년독서실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면목5동주민센터 5층에 위치한 면목청소년독서실은 2005년에 지어져 낡은 시설로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었다.

구는 구청장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는 '제33회 중랑마실-청소년에게 듣는 청소년 정책'에서 나온 구민 의견을 수렴해 1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에 나섰다.

남녀 학습실 구분을 위해 공간을 전면 재배치했고 좁고 오래된 책상과 의자는 새것으로 교체했다. 복도에는 붙박이형 사물함을 설치해 책과 학용품을 편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컴퓨터실과 휴게실도 깨끗하게 단장했다.

청소년이라면 하루 500원, 한달 1만원으로 106석의 학습실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성인도 하루 1000원, 한달 2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1시, 일요일·공휴일은 오전 10시~오후 11시다. 매월 첫째, 셋째주 월요일은 정기휴관일이다.

현재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단축 운영하고 학습실은 이용인원이 반으로 제한, 휴게실은 1시간 이내로 이용해야 한다. 코로나19 단계 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면목청소년독서실(02-439-4692)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면목청소년독서실을 비롯해 182석의 용마청소년독서실, 112석의 망우청소년독서실 등 총 3곳의 청소년독서실을 운영하고 있다. 망우청소년독서실은 지난해 환경개선 공사를 마쳤고 용마청소년독서실은 올해 실시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학생들이 공부할 곳이 없어 고민하는 일이 없도록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자라나는 중랑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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