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명지어린이집이 개원한다. ⓒ 부산시
▲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공동직장어린이집 명지어린이집이 개원한다. ⓒ 부산시

부산시가 서부산권 노동자의 보육 문제 해결을 위해 명지 국가산업단지에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인 명지어린이집을 개원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명지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285㎡, 연면적 980㎡, 지상 3층 규모의 어린이집으로 해당 기업의 근로자 자녀 95명을 보육하게 된다.

2018년 부산상공회의소와 리노공업 등 16개 기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근로복지공단의 중소기업 공동직장어린이집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고용보험기금 20억7000만원을 확보하면서 어린이집 설치의 물꼬를 텄다. 이에 부산시도 산업단지계획을 변경해 시유지를 제공하고, 어린이집 건립비 2억원을 지원해 설치가 본격 추진됐다.

시는 2015년 산단과 중소기업 밀집 지역 근로자를 위해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와 공동직장어린이집 확충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근로자들의 출산·육아 부담 해소와 일·가정 양립문화 조성에 힘써왔다.

2015년 31곳에 그쳤던 직장어린이집은 57곳으로 확대됐으며 공동직장어린이집은 명지어린이집을 포함해 5곳이 운영 중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근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로여건 제공을 통해 능력 있는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직장어린이집 설치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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