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청 ⓒ 세이프타임즈 DB
▲ 소방청 ⓒ 세이프타임즈 DB

소방청은 소방산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 △소방유관기관 협력△온라인 소방특별관 운영 등이다.

해외 소방전시회 참가는 7월 인도네시아, 11월 우즈베키스탄 등 2개국에서 열리는 전시회에 2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은 9월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파견되며 10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소방청과 소방산업기술원은 사전에 모집된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현지에서 진행해 국내 우수 소방제품의 수출판로 개척을 지원한다. 

전시회와 개척단 참여 비용은 소방청이 4000만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이 3억2000만원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 지원사업에 참가하는 기업은 소방제품 형식승인, 성능인증, KFI인정을 보유하고 최근 1년 이내 실제 제품 생산 실적이 있는 제조업체다.

하반기에 개최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와 연계해 5개국 기관을 초청해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해외전시회 연기나 취소에 대비해 온라인 소방특별관을 운영하고, 해외시장개척단도 비대면 방식으로 병행해 운영한다.

지난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 전시회가 대부분 취소돼 1월 두바이 인터섹 전시회에만 7개 업체가 참가했다. 

해외시장 개척단은 국내 39개 소방산업체가 동남아 4개국 바이어를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신축배관·소화설비·불꽃감지기 등의 품목 400억원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소방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소방산업체의 신흥시장 개척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술이 뛰어난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소방산업 성장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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