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홀란과 로이스. ⓒ 도르트문트
▲ 골을 넣고 기뻐하는 홀란과 로이스. ⓒ 도르트문트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신성' 엘링 홀란드의 활약을 통해 18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홈팀 세비야를 3대 2로 눌렀다.

홀란드가 멀티 골에 도움 1개를 작성해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세비야는 7분만에 수소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19분 홀란드의 패스를 받은 마흐무드 다후드의 강한 중거리 오른발 슈팅으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기세를 몰아 도르트문트는 8분 만에 역전 골을 성공시켰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돌파한 홀란드는 제이든 산초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지역 안으로 침투했고 문전에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어 2대 1을 만들었다.

홀란드는 43분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로 감각적인 슈팅을 성공시켜 쐐기 골까지 만들었다.

홀란드는 이번 시즌 UCL에서만 8골로 득점 순위 단독 1위에 올라섰다.

도르트문트 소속으로는 지난 시즌 포함 UCL 7경기 만에 10골을 기록해 대회 역사상 최단기간에 한 팀에서 10골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대회에 출전한 것을 포함하면 13경기에서 18골을 기록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홀란은 UCL 첫 13경기에서 가장 많은 골을 작성한 선수다.

세비야는 후반 39분 루크 더용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도르트문트는 1996-1997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거둔 승리 이후 24년 만에 스페인 원정에서 승리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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