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중대본
▲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방역수칙 준수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 중대본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0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621명 늘어 누적 8만8567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가 연속 600명대를 넘어선 것은 한 달여 만이다.

18일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590명, 해외유입 31명이다.

지난해 11월 본격화된 3차 대유행은 감소하는 듯 했지만 공장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다시 증가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사업장 방역수칙이 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서 문제가 된다"며 "3밀 환경이거나 외국인 노동자가 다수 고용된 곳이라면 면밀히 점검해달라"고 말했다.

권 장관은 "기숙사 점검, 환기·소독, 띄어 앉기 등을 실시해 수칙을 준수하는 환경을 조성해달라"며 "정부도 관계기관을 총동원해 선제적으로 집중점검을 하겠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 커뮤니티, 주한송출국대사관 등과 연계해 방역수칙에 대한 홍보를 진행하겠다"며 "만약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집단감염이 발생했을 시 구상권 청구 등 모든 수단을 강구해달라"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사적모임을 통한 확진자가 늘고 있다"며 "고위험시설을 방문했거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증가하고 있는 가족 감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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