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 로이터통신
▲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 로이터통신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간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변이 관련 새 연구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15일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HERA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프로그램은 각 보건당국과 연구소가 참여해 자체 재원을 통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17일 공개된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현재 백신에 대한 노력과 병행해 산업기업이 2세대 백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EU 회원국들은 지난해 12월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해 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들여왔다.

하지만 제조사들이 생산 차질 등을 이유로 유럽지역에 대한 공급 감축에 나서며 물량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원장은 지난 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백신 공급 전략에 실수가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접종 시작은 백신이 매끄럽게 공급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쓰라린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저작권자 ©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언론 세이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