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방본부 구조대원이 수난사고를 당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소방본부 구조대원이 수난사고를 당한 익수자를 구조하고 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구조 활동을 분석한 결과 3만4315회 출동을 통해 2만4418건을 처리하고 4860명을 구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94회 출동, 67건을 처리하고 매일 13명을 인명구조한 실적이다. 하루 평균 손실예방액 3억800만원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2019년과 비교하면 구조출동은 4810건(12.3%), 구조처리 4322건(15%), 구조인원 896명(15.6%)이 감소한 현황이다.

특히 벌집제거·동물포획 출동은 최장기간 장마, 연이은 태풍 영향, 유관기관 이첩 등으로 지난해 대비 1908건(31%)이 감소했다.

승강기 관리업체, 관리사무소 등에서의 자체해결 증가로 승강기·인명갇힘 구조인원이 918명 감소하면서 구조인원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태풍·집중호우가 빈발하면서 간판 안전조치, 배수 등 풍수해 관련 구조건수는 1300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활동 서비스로 인한 사회경제적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화재·붕괴·추락·교통사고 등 사망이나 후유장애가 예상되는 사고시 지급되는 보험금 등을 기준으로 손실예방액을 산정했다.

구조활동으로 인한 손실예방액은 1125억4200만원, 하루평균 3억800만원으로서 구조대 운영경비 대비 7.2배의 사회경제적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변수남 소방본부장은 "벌쏘임 사고 주의 예보제 등 주요 시기·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경보제를 운영해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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