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기업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관광기업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시장 회복을 준비하기 위해 사업 아이디어를 보유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제12회 관광벤처사업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기업에 △사업화 자금 △교육 △전문상담 △관로개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선정기업 규모를 확대하고 사업화 자금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집중 지원하는 등 역대 최대 사업예산인 97억원을 투입한다.

공모전은 예비창업자부터 창업 7년 이하의 창업자까지 참가할 수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소재 기업은 서류 심사에서 가점 3점, 39세 이하의 청년 창업자에게는 가점 1점을 부여한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활용, 융·복합 관광, 비대면 사업의 경우 가점 1점이 부여된다.

참가는 다음달 9일 오후 2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예비·초기·성장 관광벤처 부문 3가지 중 조건이 맞는 곳으로 신청하면 된다.

3개 부문 최종 선정자들은 오는 11월까지 협약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협약이 체결되면 월평균 4600만원 수준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맞춤형 상담 △관광 특화 교육 △홍보 판로개척 △투자유치 등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으로 집중된 여행시장 환경에 적응하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또 전통 관광업계와 다른 업종 간 협업을 강화해 상생의 장을 마련하고 성공사례로 전파할 계획이다,

김장호 문체부 관광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창업기업에 힘을 보태고자 지원 폭을 확대했다"며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침체된 관광산업에 숨을 불어넣어 코로나 이후 시대를 대비할 수 있길 바란다" 전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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