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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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가 돌아온다.

싸이월드는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대한민국 대표 SNS로 올라섰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 대응하지 못해 2019년 서비스를 중단하며 국민들의 추억 속으로 사라졌다.

IT업계는 신설법인 '싸이월드Z'가 전제완 대표로부터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권을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싸이월드Z는 3월 중으로 기존 서비스를 정상화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술적으로는 2주면 가능하지만 많은 접속량을 대비해 내부 베타 서비스를 확인하고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상반기에는 '싸이월드 모바일 3.0' 베타서비스도 시작될 예정이다.

전제완 대표는 자신이 기존 직원에게 체불한 임금 액수인 10억원을 받고 싸이월드를 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싸이월드Z 관계자는 "전 대표가 체불 임금의 80%는 해결했고 나머지는 직원들과 연락이 되지 않아 계속 노력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전 대표는 직원 27명의 임금과 퇴작금 4억7000여만원을 체불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형을 선고받은 상태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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