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린우드가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맨유 공식 인스타그램
▲ 1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린우드가 골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 맨유 공식 인스타그램

잉글랜드 FA컵 32강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을 상대로 3대 2 승리를 거뒀다고 25일 BBC가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최대 라이벌답게 경기는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다. 선제골은 리버풀에서 나왔다. 리버풀의 살라는 피르미누의 킬패스를 칩샷으로 마무리해 경기를 이끌어갔다.

하지만 리버풀의 우세는 10분을 넘기지 못했다. 맨유 래시포드의 환상적인 패스를 받은 그린우드가 안정적으로 골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2001년생의 어린 그린우드는 리버풀 로버트슨이 고함을 치며 방해하는 와중에도 침착하게 골을 마무리했다.

48분 이번엔 그린우드가 래시포드에게 어시스트를 해 경기를 뒤집었지만 58분 피르미누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은 살라가 득점하면서 경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66분 맨유의 최고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도니 반더빅과 교체돼 들어오면서 경기는 달라졌다.

교체로 들어온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78분에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시켜 팽팽한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더 이상의 추가골은 나오지 않고 경기는 3대 2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맨유는 리그 선두에 이어 FA컵 16강 진출까지 성공해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리버풀은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만 기록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FA컵 32강 탈락, 리그 4위 등 뚜렷한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승리를 거머쥔 솔샤르 맨유 감독은 "우리는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승리를 이어가고 있어 자신감이 넘친다"고 말했다.

패장인 클롭 리버풀 감독은 "우리가 원한 결과는 아니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우리를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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