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호 의원과 반려견 봄이 ⓒ 유튜브 우상호TV
▲ 우상호 의원과 반려견 봄이 ⓒ 유튜브 우상호TV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서대문갑)은 '내일을 꿈꾸는 서울'의 일곱번째로 '반려동물 정책'을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우 의원은 "시민 다섯명 중 한명은 반려동물을 기르지만 서울은 여전히 불친절한 도시"라며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했지만 아프면 진료비 걱정을 해야 하고 막막할 때가 있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반려동물을 소유물 개념의 애완동물이 아닌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이 발표한 반려동물 정책은 △공공동물병원 설립,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공시제 도입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 놀이터(뛰놀개) 설치 △서울형 유기동물 입양센터 (동물의 집)의 권역별 조성 △반려동물에 특화된 서울시 지도서비스(P-Map) 제공 △입양인 필수교육 이수·입양키트 제공 △시민과 길고양이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우 의원은 비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동물병원 설립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공시제 도입을 약속했다.

서울시 모든 자치구에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터(뛰놀개)를 설치한다.

서울형 유기동물 입양센터인 '동물의 집'도 권역별로 조성한다. 입양센터는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고 치료, 사회적응 등 입양 전 과정을 돌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따라 반려동물을 버리지 않고 책임지는 문화가 조성돼 유기동물 숫자가 감소하는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현재 서울시 기준 유기동물 3분의 1이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유기동물 재입양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필수교육을 연계하고 반려인을 돕는 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에 특화된 지도서비스(P-MAP)도 도입한다.

반려동물 전용시설과 일반 식당, 카페 등 동물 출입가능 여부에 대한 통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민들의 리뷰를 공유하는 공간도 마련한다.

지정 길고양이 급식소를 설치해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사업을 지원한다.

우 의원은 "살기 좋은 서울은 반려동물을 귀하게 여기는 태도로부터 시작될 것"이라며 "인간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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