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최길수 작가
ⓒ 그림 최길수 작가

따뜻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대 힘이 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삶의 망중한에 있을 때
그 삶의 끝자락에서 서
생각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대 외로울 때 보고 싶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문득 모든 것이 허무하고
삶의 무게가 느껴질 때
보고 싶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대 즐거울 때 찾고 싶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오고 가는 즐거움 속에
같이 웃어줄 누군가가 필요할 때
찾고 싶은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대 맘에 그늘질 때 빛 드리워줄 따뜻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모든게 서럽고 서럽고 또 서러울 때
기대어 휴식하고 싶은 그런
따뜻한 사람이고 싶습니다.

■ 홍수자 문화팀 전문위원 = 국민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 석사과정을 하고 있다. 행복을 심어주는 음악강사와 글쓰는 엄마로 활동하고 있다.
■ 최길수 긍정인생 작가 = 홍익대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미술학박사를 받았다. 세종사이버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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