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전통시장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축했다. ⓒ 부산소방본부
▲ 부산소방재난본부가 전통시장 안전환경 조성을 위해 '화재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축했다. ⓒ 부산소방본부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지자체, 소방, 상인연합회간 경계를 넘는 협업으로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한 '전통시장 화재안전관리 협의체'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부산지역 전통시장은 45건의 화재가 발생, 8명의 인명피해와 1억4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전통시장은 노후건축물이 밀집돼 가연성물질이 다수적재 돼 화재발생시 대형재난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지만 단방향 사업추진으로는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방, 지자체, 민간에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기관과 부서간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 하다보니 사업 중복, 전문성 미흡, 복합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방본부는 소방, 지자체, 시장상인연합회와 협의체를 구성했다. 분기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추진사업 공유와 예산 추진방향을 설정, 의견을 교환한다.

하길수 부산소방본부 예방지도담당은 "전통시장의 화재예방과 안전대책 추진을 위한 의사소통의 장이 마련됐다"며 "상인의 안전관리 의식향상으로 자체 화재예방 능력이 향상돼 화재로부터 전통시장을 지킬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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