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재개발 시범사업 대상지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과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공공재개발'은 장기간 정체된 재개발사업에 공공시행자가 참여해 안정적 사업추진을 지원하고,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촉진하는 새로운 사업 대안이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정비계획안이 마련된 기존 정비구역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8곳의 시범사업 후보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해당 사업구역에는 △용적률 상향 등 도시규제 완화 △분양가상한제 적용 제외 등 사업성 개선 △사업비 융자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공적지원이 제공됐다.
건설되는 주택 가운데 조합원 분양분을 제외한 물량의 절반은 공공임대, 수익공유형 전세 등 원주민과 취약계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한다.
그동안 민간 재개발사업에서 문제가 됐던 둥지내몰림도 최소화한다. LH는 지분형주택 등 맞춤형 공급방식과 다양한 이주대책을 통해 기존 원주민이 개발 후 원활히 재정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후보지로 선정된 8곳은 서울시의 정비계획 수립 이후, 이르면 올해 연말까지 '공공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최종 확정돼 사업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김백용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앞으로 공공재개발의 확산을 추진하겠다"며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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