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월곡2동 석복희씨가 12일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철원오대햅쌀 1200㎏를 기탁했다.
대한불교진각종 신도인 석복희씨는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 한 그릇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한부모 가구, 다문화 가구, 조손가구, 노인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취약가구에게 쌀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개인 후원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코로나19와 한파로 너무나도 힘든 시기에 우리 주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전달식에서 준비한 감사장을 전달했다. 감사장을 받은 석복희씨는 눈물을 보였다.
이승로 구청장은 "주민 모두가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전달된 쌀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6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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