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차산업혁명위원회 이동규 위원(왼쪽)과 딸기팀 강현구 학생이 특별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퓨처테크 해커톤
▲ 4차산업혁명위원회 이동규 위원(왼쪽)과 딸기팀 강현구 학생이 특별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퓨처테크 해커톤

18세 소년들이 성인팀을 모두 물리치고 인공지능(AI) 해커톤 통합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달 11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퓨처테크 해커톤' 대회에서 디지텍고 2학년 강현구·임준영·송재원 학생의 '딸기우유통치즈돼지갈비찜팀(딸기팀)'이 통합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퓨처테크 해커톤'은 해양침적 쓰레기와 작물 병해충 관련 AI 아이디어와 비즈니스 전략을 공모한 3개 대회를 통합한 대회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일환으로 해당 과제 성과를 확산 기반으로 마련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메가뉴스(지디넷코리아)가 주관했으며 과기정통부, 4차산업혁명위원회 등이 공동 후원했다.

대회는 △작물 질병 해충 AI 공개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해커톤 △인공지능을 활용한 비즈니스 창작 해커톤 △해양 침적 쓰레기 이미지 데이터 해커톤 등 3개 분야로 진행됐다.

'딸기팀'은 3개 대회를 공동으로 심사한 최종 결선에 앞서 열린 '해양침적쓰레기 이미지 데이터 해커톤'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팀은 해양 침적 쓰레기 이미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Scout' 서비스를 제시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디지텍고 인공지능학과에 재학 중인 이들은 1학년 때인 2019년 대회에도 같은 팀으로 참가해 청소년 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올렸다.

딸기팀 참가자인 임준영 학생은 "학교 AI 동아리를 통해 관련된 공부를 꾸준히 해온 결과인 것 같다"며 "이번 수상에 힘입어 AI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를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 세이프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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